[ALCS] NYY 오타비노, 역사상 첫 ‘PS 0이닝 강판 4번’ 불명예

입력 2019-10-18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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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오타비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정규시즌 66 1/3이닝을 던지며 29홀드와 평균자책점 1.90을 기록한 아담 오타비노(34, 뉴욕 양키스)가 불명예스러운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오타비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4차전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타비노는 3-6으로 뒤진 8회 마운드를 밟아 선두타자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2루타를 맞고 수비 실책으로 유리 구리엘을 내보낸 뒤 강판됐다.

안타 1개와 실책 1개로 무사 1,3루 위기를 자초한 뒤 마운드에서 물러난 것. 아웃카운트는 단 1개도 못 잡았다. 0이닝 동안 1피안타 1실점(비자책).

이에 오타비노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벌써 4번째 아웃카운트를 단 1개도 잡지 못한 뒤 강판됐다. 7경기 중 4경기. 57%의 확률이다.

오타비노는 지난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3경기 중 2경기에서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강판됐다.

이후 오타비노는 지난 16일 ALCS 3차전에서 아웃카운트 없이 2피안타 2실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 패배의 원인이 됐다.

오타비노의 이번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은 11.57이다. 또 ALCS 평균자책점은 20.26에 이른다. 정규시즌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오타비노의 포스트시즌 0이닝 강판 4차례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이다. 오타비노는 뉴욕 양키스 불펜의 전력 약화를 가져오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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