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니오, K리그 9월 이 달의 선수상 수상

입력 2019-10-18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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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4골 1도움으로 9월 한 달간 맹활약한 울산 공격수 주니오가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즌부터 K리그 "이달의 선수상(Player Of The Month, POTM)"이 신설됐다.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베스트일레븐, MOM, MVP에 선정된 선수들을 후보군으로 연맹 경기위원회가 1차 투표(70점)를 진행하고, 1차 투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복수의 후보들을 두고 2차 팬 투표를 진행하여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두고 주니오(울산), 김건희(상주), 무고사(인천), 일류첸코(포항)가 경합을 벌였고, 주니오와 김건희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1차 전문가 투표 결과 주니오가 김건희를 앞서나갔지만, 김건희가 K리그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해 주니오의 뒤를 바짝 쫓았다. 하지만, FIFA 온라인 4 유저투표에서 가장 높은 득점을 얻은 주니오가 결국 이달의 선수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주니오는 ‘하나원큐 K리그 2019’ 29라운드부터 32라운드까지 총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해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주니오의 활약을 앞세워 울산은 4경기 3승 1무의 성적을 거뒀고, 1위 자리에 올랐다. 4골을 더한 주니오는 시즌 16득점으로 수원의 타가트와 동률을 이뤄 타가트가 독주하던 득점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

‘9월의 선수’ 주니오에게는 트로피와 함게 부상 10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시즌 종료 시까지 유니폼에 ‘이달의 선수(Player of The Month)’ 문구가 새겨진 패치를 부착하게 된다.


< 9월 이달의 선수 투표 결과 >


1위 주니오(36.83점) / 2위 김건희(30.54점) / 3위 무고사(22.29점) / 4위 일류첸코(10.35점)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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