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르메이휴, 하산 후 커리어 하이… 정규시즌+PS 불방망이

입력 2019-10-22 0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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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르메이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비록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는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으나 ‘이적생’ DJ 르메이휴(31)는 하산에도 불구하고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르메이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뉴욕 양키스와 2년-24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입지가 불안한 2년 계약에 쿠어스 필드 출신의 타자.

이에 르메이휴의 큰 활약을 기대한 이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르메이휴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르메이휴는 시즌 145경기에서 타율 0.327와 26홈런 102타점 109득점 197안타, 출루율 0.375 OPS 0.893 등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경기에 1번 타자로 나서면서도 뛰어난 장타력을 바탕으로 100타점을 넘겼고, 타율과 출루율 등에서 매우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타이틀 획득은 없었으나 이는 르메이휴의 커리어 하이. 르메이휴는 FWAR 5.4로 지난 2016년의 4.4를 능가했다. 또 wRC+ 역시 2016년의 130보다 높은 136.

이에 르메이휴는 내셔널리그 타율 1위를 차지한 지난 2016년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쿠어스 필드에서 하산한 30대 타자가 커리어 하이를 작성한 것.

또 르메이휴는 이번 포스트시즌 9경기에서 홈런 3개를 때리는 등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OPS는 1.029에 이른다.

르메이휴는 오는 2020시즌까지 계약 돼 있다. 2020시즌 연봉은 1200만 달러. 이번 시즌의 활약은 2400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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