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운, ‘비가 온대 그날처럼’ 활동 마무리 “기대하지 못한 행복의 연속”

입력 2019-10-22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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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 ‘비가 온대 그날처럼’ 활동 마무리 “기대하지 못한 행복의 연속”

가수 정세운이 '비가 온대 그날처럼' 3주간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정세운은 지난 20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미니앨범 'DAY'(데이)의 수록 타이틀곡 '비가 온대 그날처럼'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를 기념, 22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특별한 활동 마감 소감을 전했다.

정세운은 "이번 활동은 정말 기대하지 못한, 행복한 시간의 연속이었다"면서 "기타를 내려놓고 처음으로 발라드 타이틀곡에 도전했던 것도, 음악 방송에서 첫 1위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도 이전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이를 통해 다채로운 행복의 순간들을 경험해 보니 그 모든 행복은 어느 누구보다도 행운(공식 팬클럽)분들 덕분에 누릴 수 있었던 감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언제 어디서나 저를 묵묵히 응원해주시는 행운 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너무나도 사랑한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팬사랑을 드러냈다.

또 "앞으로도 행운분들 앞에 당당히 서서 좋은 음악을 위해 노력하는 가수 정세운이 되겠다"며 "아쉽게도 이번 'DAY' 앨범 활동은 마무리하지만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꾸준히 인사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앞으로의 각오도 다졌다.

정세운은 이번 앨범을 통해 그간 보여줬던 밝고 유쾌한 기타 소년의 이미지를 벗어나 성숙한 가을 남자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감성 발라더'로 발돋움에 성공했다. 데뷔부터 꾸준히 무대에서 함께했던 기타를 내려놓고 처음으로 선보인 발라드 타이틀곡 '비가 온대 그날처럼'은 담담하면서도 힘 있는 보컬을 중점으로 정세운만의 감성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여기에 절제된 어조와 쓸쓸하고 애틋한 음색은 계절감에 어울리는 분위기를 선사하며 음악 팬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물들였다.

음악방송 첫 1위의 영광도 누렸다. 정세운은 타이틀곡 '비가 온대 그날처럼'으로 데뷔 이래 처음으로 SBS MTV '더 쇼'에서 '더쇼 초이스' 자리에 오르며 음악방송 첫 1위라는 뜻깊은 순간을 맞기도 했다.

미니앨범 'DAY'으로는 그의 음악적 역량이 더욱 빛을 발했다. 자작곡 'Day & Day'(데이 앤드 데이)를 수록하며 '싱어송라이터'로 재능을 뽐냈고, 감미로운 기타 선율과 그루비한 리듬의 '온도차'는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남다른 음악적 소화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다양한 감정을 음악으로 풀어낸 수록곡들은 앨범의 몰입도를 더하며 정세운표 음악 세계를 화려하게 완성시켰다.

정세운은 SBS 모비딕의 음악토크콘텐츠 '고막메이트'를 비롯해 EBS 라디오 '경청' 등 다양한 예능 활동으로 폭넓은 활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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