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WS] 예비 H.O.F.는?… 벌랜더-슈어저-그레인키

입력 2019-10-22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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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맥스 슈어저-잭 그레인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19 월드시리즈. 대권을 놓고 다툴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에는 명예의 전당을 예약한 선수와 예비 후보가 가득하다는 분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과 워싱턴 소속의 예비 명예의 전당 입회 후보에 대해 언급했다.

현재 휴스턴과 워싱턴 두 팀 소속으로 뛰는 선수 중 명예의 전당으로 향하는 길을 열어놓은 선수는 3명. 저스틴 벌랜더, 맥스 슈어저, 잭 그레인키.

세 선수의 명예의 전당 행을 의심하는 이는 없다. 벌랜더와 그레인키는 이미 200승을 돌파했고, 슈어저는 사이영상을 세 번이나 수상했다.

우선 벌랜더는 225승으로 200승을 돌파했고, 이번 시즌에 3000탈삼진 달성에 성공했다. 또 2020시즌 초반에 3000이닝에 도달하게 될 전망이다.

이들 중 가장 수상 실적이 떨어지는 그레인키는 이미 205승으로 200승을 돌파했고, 2020시즌 내 3000이닝 돌파가 유력하다.

또 3000탈삼진까지는 378개가 남았다. 2021시즌 내 3000탈삼진 돌파가 유력한 상황. 명예의 전당 입회는 사실상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슈어저의 경우 아직 누적 성적이 부족하지만, 이미 세 차례 사이영상 수상으로 명예의 전당 입회를 결정 지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미 명예의 전당 입회를 사실상 확정짓고 있는 선수 외에는 호세 알투베가 언급됐다. 알투베는 아직 성적을 쌓아가고 있는 시기.

하지만 이미 최우수선수(MVP) 수상 경력이 있는데다 3000안타 달성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달리 ‘작은 거인’으로 불리는 것이 아니다.

이 밖에는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앤서니 렌던, 조지 스프링어도 언급됐다. 물론 이들의 명예의 전당 입회는 앞으로의 성적이 중요하다.

또 메이저리그 생활 초창기를 보내고 있으나 향후 명예의 전당 입회 후보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은 선수도 거론됐다.

카를로스 코레아, 후안 소토, 알렉스 브레그먼, 요단 알바레스. 특히 알바레스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룬 선수임에도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많은 명예의 전당 입회 예비 후보가 뛰는 2019 월드시리즈. 1차전은 오는 23일 열린다. 슈어저와 콜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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