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록스, 베트남선수촌에 본격 진출…동남아 시장 확대

입력 2019-10-22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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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바록스스포츠

명품 스포츠 마사지겔과 기능성 화장품, 스포츠테이프(위드테이프)를 제조·유통하는 바록스 스포츠(대표이사 김학기)가 베트남 선수촌에 위드테이프를 본격적으로 납품하기 시작했다.

바록스스포츠는 8월 베트남 선수촌과 하노이에 위치한 스포츠 전문병원을 방문해 베트남 유통을 담당할 현지 업체와 계약을 맺고 9월부터 바록스스포츠 위드테이프를 전달하기 시작했다. 10월에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에도 제품을 납품했다.

바록스스포츠가 베트남을 주목한 것은 지난해부터다. 박 감독과 깊은 인연이 있는 바록스스포츠 송재명 부사장은 베트남 축구대표팀에 후원을 하게 됐고, 브랜드 인지도 역시 차츰 올라가기 시작했다.

현지에서의 평가도 좋다. 베트남의 덥고 습한 환경에서도 강한 점착력과 탄력으로 운동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축구 이외에 다른 종목들까지 바록스스포츠 제품을 주목하게 됐다. 최근에는 베트남 태권도대표팀이 위드테이프를 후원받았다.

사진제공|바록스스포츠


베트남은 필리핀에서 개최될 제30회 동남아시아 경기대회(SEA게임)를 준비하며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경기력에 도움을 줄 보조용품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쏟는다. 베트남 축구·태권도대표팀 후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송 부사장은 “위드테이프의 수출을 통해 스포츠겔 등 다른 제품까지 판로를 개척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제품의 우수성을 베트남에서 인정받고, 향후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확대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록스스포츠는 최근 막을 내린 국내 유일의 PGA 정규투어인 ‘THE CJ CUP@나인브릿지’ 대회에 주최 측 승인을 받아 모든 참가 선수들에게 스포츠테이핑 서비스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고, 엑스포에서 바록스 스포츠겔과 위드테이프 홍보 및 판매를 했다.

또한 바록스 모기업인 바인테크는 엑스포 매장에서 엑스포 매장에서 미아 및 반려동물, 귀중품 분실방지가 가능한 위존비콘 디바이스와 위존 애플리케이션을 전시해 갤러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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