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심경 고백…안재현과 이혼 소송 전말 공개

입력 2019-10-23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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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심경 고백…안재현과 이혼 소송 전말 공개

배우 구혜선이 이혼 관련 심경을 고백했다. 한때 사랑했던 남편 안재현과 이혼 소송까지 가게 된 전말 또한 공개했다.

구혜선은 23일 배포된 우먼센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안재현과 불화의 시작부터 이혼 소송까지 언급하며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어느 날 안재현이 설렘이 없어졌다고 하더라. 그 후 이혼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연기 연습을 위해 오피스텔을 얻어 집을 나간 안재현은 이후 연락이 잘 닿지 않았다고. 구혜선은 “오피스텔은 어느새 별거를 위한 공간이 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구혜선은 안재현과의 결혼생활을 돌아보며 “크게 다툰 적은 없었다. 나로서는 너무나 억울한 이혼”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안재현의 마지막 연락은 구혜선이 입원 당시 받은 문자 메시지. 구혜선은 “최근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집에 겨울옷을 가지러 가겠다’는 문자를 받은 게 마지막”이라며 “전화를 걸어도 문자 메시지를 보내도 답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안재현과 이혼 소송 중인 구혜선은 “이제 그를 사랑하지 않는다. 그가 날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라며 “이번 일을 통해 사랑이 아닌 나를 믿어야 한다는 걸 배웠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혼을 상처로 남겨두고 싶지는 않다. 내 인생에서 일어난 일 중 하나로 여기면서 씩씩하게 살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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