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센트럴리그, 26일 국내 최다 50번째 개최

입력 2019-10-23 18:5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로드FC 50회 센트럴리그 포스터. 사진제공|로드FC

한국 종합격투기(MMA) 유망주의 산실인 로드FC가 역사적인 50번째 센트럴리그를 앞두고 있다.

로드FC 센트럴리그는 2012년에 시작된 후 현재까지 49번의 대회가 열렸다. 26일 원주 로드짐에서는 대망의 50번째 대회가 개최된다. 이는 대한민국 격투기 단체가 운영하는 아마추어리그 최다 개최 기록이다.

대회를 많이 개최한 만큼 센트럴리그에는 수많은 프로 파이터들이 거쳐 갔다. 로드FC 밴텀급 전 챔피언 이윤준(31)과 현 챔피언인 김민우(26·모아이짐)가 대표적으로 박정은(23·팀스트롱울프), 홍윤하(30·송탄MMA 멀티짐), 이예지(20·팀제이) 등의 여성 파이터들도 센트럴리그를 거쳐 프로 파이터로 데뷔했다.

참가자들도 매년 늘어나 로드FC는 센트럴리그 발전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600평
규모의 원주 로드짐에 관람 편의성과 함께 프로 케이지를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1m 높이의 케이지를 설치했다.

또한 방송 제작팀이 촬영하는 김대환 대표와 정문홍 전 대표가 출연하는 킴앤정TV가 현장을 방문, 실력과 잠재력을 갖춘 유망주들을 발굴해오고 있다. 실제로 박석한, 지영민, 이은정, 박지수 등이 킴앤정TV를 통해 얼굴을 알리며 로드FC 정식 프로 파이터 계약을 체결했다.

50번째 대회부터는 킴앤정TV에서 중계하는 세미 프로 경기가 TV방송 콘텐츠로 제작되는 것이 확정됐다. 아마추어 선수들이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돼 종합격투기의 대중화도 기대하고 있다. 로드FC 김대환 대표는 “센트럴리그를 통해 많은 파이터들이 성장하고 프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회를 개최하고 운영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선수들에게도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