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4] HOU, 시리즈 타이 보여… 브레그먼 만루포 작렬

입력 2019-10-27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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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브레그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까지 월드시리즈 타율 0.077에 그친 알렉스 브레그먼(25,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극적인 만루홈런으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휴스턴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2019 월드시리즈 4차전을 가졌다.

이날 휴스턴은 6회까지 4-1로 앞섰다. 워싱턴 타선이 침체에 빠진 것을 감안한다고 해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

하지만 휴스턴은 7회 1사 만루 찬스에서 터진 브레그먼의 만루홈런으로 점수를 8-1까지 벌리며 사실상 4차전 승리를 결정지었다.

휴스턴은 7회 연속 볼넷과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브레그먼이 페르난도 로드리에게 왼쪽 파울 폴대 쪽으로 향하는 만루홈런을 때렸다.

워싱턴의 내셔널스 파크는 이 홈런으로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휴스턴이 시리즈를 타이로 만들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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