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설인아, 김재영과 공조 속 썸 시작? “여기 나랑 있잖아요”

입력 2019-10-28 07:2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청아 역의 설인아는 27일 방송된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 이하 '사풀인풀') 19~20회에서 구준휘(김재영 분)에게 교통사고에 관한 합리적 의심을 털어놓으며 어느새 그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날 청아는 준휘에게 "경찰이 스키드마크 사진을 보여줬는데 트럭 바퀴가 아니었어요. 사고 난 활어차는 벌써 폐차됐고 관할서도 바뀌고"라며 의심스러운 정황들을 설명했다. 이를 듣던 준휘는 "근데 이런 이야기를 왜 나한테 하는 겁니까?"라고 물었고, 청아는 "얄짤 없으니까 믿음이 생겼다랄까?"라고 말했다.

청아의 말에 준휘는 "난 아닌데"라고 강하게 부정했지만, 청아는 "아닌 게 아닌 것 같은데, 와줬잖아요? 여기 나랑 있잖아요, 지금"이라며 까칠한 준휘의 입을 절로 다물게 하는 돌직구로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여기에 준휘는 홍화영(박해미 분)의 비서 차실장의 휴대전화에서 청아를 미행하며 찍힌 사진과 조작된 스키드마크 현장 사진을 발견하고, 사고 난 진우(오민석 분)의 블랙박스, 현장 CCTV까지 모두 조작됐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앞으로 청아에게 어떤 도움이 될 것인지, 두 사람의 관계에도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청아는 9년 전 아들이 자신을 살리고 죽은 걸로 알고 있는 구준겸(진호은 분)의 어머니 홍유라(나영희 분)와도 재회하게 되었고, 보자마자 눈물을 펑펑 쏟았다. 청아는 "죄송해요. 그냥 다"라고 사과했고, 유라는 그런 청아를 보며 “정말로 네가 준겸이를 생각한다면 이러고 살면 안 되지. 아까워서 그래. 내 아들 목숨이 아까워서"라고 버럭 화를 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