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차갑게 식은 WSH 타선 ‘3G 3득점 3패’… 부활 절실

입력 2019-10-28 12: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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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렌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원정 1-2차전에서 17득점한 워싱턴 내셔널스가 홈 3연전에서 단 3득점에 그쳤다. 극과 극의 온도 차를 보이며 홈 3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워싱턴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9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1-7로 패했다.

이로써 워싱턴은 지난 23일, 24일 열린 휴스턴 원정 1-2차전에서 모두 승리한 뒤, 26일~28일 홈 3연전에서 내리 패했다. 2승 뒤 3연패.

워싱턴은 4차전과 5차전에 마운드에서 각각 8실점, 7실점했다. 3차전은 4실점. 하지만 3연패는 마운드의 탓은 아니었다. 타선에서 3경기 3득점에 그쳤다.

그 어떤 마운드라도 타선이 3경기에서 3득점을 한다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2001년의 랜디 존슨-커트 실링, 2014년의 매디슨 범가너가 와도 어렵다.

워싱턴은 지난 3차전에서 9안타 5볼넷으로 1득점하는데 그친 뒤, 4차전에서는 호세 우르퀴디에게 완벽하게 막히며 4안타 1득점했다.

이어 워싱턴은 5차전에서 게릿 콜을 이겨내지 못하며 다시 1득점에 그쳤다. 1,2차전에서 끈질기게 따라붙던 모습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이제 워싱턴은 오는 30일 휴스턴의 홈구장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월드시리즈 6차전을 치른다. 맞대결을 펼칠 상대는 저스틴 벌랜더.

지난 1-2차전 좋은 경기를 펼친 기억이 있는 미닛 메이드 파크. 또 월드시리즈에서 약한 벌랜더를 상대로 타선이 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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