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 소매치기 “‘구해줘 홈즈’ 촬영 중 임시 여권 발급하러 가”

입력 2019-10-28 1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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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주 소매치기 “‘구해줘 홈즈’ 촬영 중 임시 여권 발급하러 가”

모델 장윤주가 소매치기 당한 모습이 방송됐다.

지난 27일 '구해줘 홈즈'는 이주 가족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주 계획 중인 의뢰인 가족이 등장했다. 현재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의뢰인 부부는 남편의 회사가 있는 산쿠가트 인근 지역을 원했으며 전세 개념이 우리와 달라 월세만 있는 바르셀로나의 특성상 한 달에 1,500~1,700유로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김숙과 장윤주, 건축가 오영욱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해외 매물을 찾아나섰다.



사건은 매물 2호 '기찻길 옆 갤러리 하우스'을 보러 가는 중에 발생했다. 장윤주는 산쿠가트시의 중심부에 있는 이 매물을 보러 가다 사라졌고, 김숙은 "지갑, 핸드폰, 여권 등을 소매치기 당했다. 내일 출국해야 하는데 여권이 없어 대사관에 임시 여권을 발급하러 갔다"고 시청자들에게 이유를 설명했다.

다시 등장한 장윤주는 톱모델답게 복도에서 런웨이를 하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김숙은 "장윤주가 집을 못 보더라. 소매치기 이후에 감을 잃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장윤주는 "쓰리 당해봤어?"라며 자신의 처지를 농담으로 승화, "사건 이후 인생을 다시 배웠다. 공기처럼 나의 돈, 신분, 명예가 한 번에 사라졌다. 소매치기를 당하고 깨달은 게 못 찾더라도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임시여권이라서 공항에서 잡힐 수 있다"고 조언을 전했다.


2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MBC '구해줘! 홈즈'는 메인 타깃인 2049 시청률 1부 2.6%, 2부가 3.8%를 기록하며 첫 방송부터 30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은 5.2%, 6.1%를 나타냈으며, 2부 시청률은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가구 기준 6.9%까지 치솟았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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