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사랑 “허경영, 영부인이라 불렀다→꽃뱀 취급에 살 수 없어”

입력 2019-10-31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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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사랑 “허경영, 영부인이라 불렀다→꽃뱀 취급에 살 수 없어”

허경영의 과거 연인으로 화제를 모았던 최사랑이 ‘실화탐사대’와 인터뷰는 진행했다.

30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꽃뱀 척결 운동본부’라는 이름을 가진 단체의 정체를 찾아 나섰다.

지난 2일 서울의 한 건물에서는 ‘꽃뱀 척결 범국민 운동 본부’라는 단체의 행사가 열렸다. 본부 임원은 이날 "여성이 사회지도층 남자들을 대상으로 공갈 협박을 하면서 거액의 금품을 뜯고 있다"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한 행사 참석자는 그 단체가 한 사람을 겨냥해 만든 것이라는 놀라운 이야기를 전했다. 취재 중 해당 단체 때문에 신변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여성을 만난 ‘실화탐사대’. 그녀는 트로트 가수 최사랑으로 과거 허경영과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한 인물.

최사랑은 과거 연인이었던 허경영이 자신과의 관계를 부정하고 꽃뱀으로 몰고 있어 억울하다고 밝혔다. “꽃뱀 취급을 받아 일상생활도 할 수 없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최사랑은 “(허경영이) 항상 부를 때 저를 영부인, 영부인 이렇게 많이 불렀다”라고 말했다. 동네 주민들 역시 허경영이 한 여성과 동거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해 최사랑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본부의 임원들이 허경영의 열성 지지자들이었지만 정작 허경영은 “최사랑과 연인 관계였던 적이 없으며, (단체와도) 아무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에 대해 최사랑은 “(허경영이) 하늘에서 온 신이라서 본인은 여자가 있으면 안 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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