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거짓말’ 복잡 난해? 시청자 이해 돕는 제작진 정리 셋

입력 2019-11-01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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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거짓말’ 복잡 난해? 시청자 이해 돕는 제작진 정리 셋

2일 OCN 토일 오리지널 드라마 ‘모두의 거짓말’(극본 전영신 원유정 연출 이윤정)이 7회 방송을 앞두고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모두가 침묵할 때, 그들이 소리치기 시작했다”란 메인 카피와 함께 진실을 추적하는 조태식(이민기)과 김서희(이유영)의 비밀스러운 분위기가 시선을 집중시킨다. 매회 차곡차곡 쌓여가는 사람들의 놀랄만한 거짓말 속에서 집요하게 진실을 찾아내는 두 사람. 과연 그 끝에는 무엇이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공개된 1회부터 6회까지의 사건 정리가 된 하이라이트 영상. 제작진은 “세 가지 큰 흐름만 파악한다면 남은 10회를 200% 즐길 수 있다”며 지금까지의 사건 일지를 요약해 공개했다.


#1. ‘김승철(김종수) 의원의 교통사고와 정상훈(이준혁)의 실종’

시골 마을 파출소로의 전출 기다리던 형사 조태식(이민기)가 마지막으로 배당받은 사건은 송주시 4선 국회의원 김승철 교통사고였다. 사고사인 줄 알았지만, 현장에선 제3의 흔적이 발견됐다. 태식은 같은 날 사라진 그의 사위 정상훈을 용의자로 의심했다. 그러나 김의원 추모행사장에 상훈의 손이 담긴 상자가 배달되면서 사건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흐르기 시작했다. 예리한 눈빛으로 모든 정황에서 거짓을 읽은 태식과 한순간에 아버지와 남편을 잃은 김서희(이유영)이 ‘진실’을 찾기 위해 사건에 뛰어들었다.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2. ‘신사업’과 얽힌 사람들

태식은 사건의 중심에 ‘신사업’이 있음을 알아냈다. 관련된 사람들이 모두 사망했거나 실종됐기 때문. 무엇보다 범인은 서희에게 직접 남편을 살리고 싶다면, ‘국회의원이 돼’, ‘신사업 법안을 발의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신사업을 반대했던 김의원과 정상훈은 사고를 당하기 전 “이건 반드시 세상에 알려야 합니다”라며 은밀하게 진행하고 있는 일이 있었다. 반대로 서희에게 메시지를 보낸 범인과 홍민국(송영창) 당 대표, JQ그룹 정영문(문창길) 회장, JQ전략기획실장 인동구(서현우)는 신사업 법안 발의를 원했다. 과연 ‘신사업’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남은 이야기에 호기심이 더해지고 있다.

#3. 정상훈의 실종을 둘러싼 ‘거짓말’

김의원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날, 상훈 역시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6회에서 상훈의 진짜 실종 날은 그로부터 3일 후로 밝혀졌다. 그리고 아들을 양계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정회장, 그곳에 데려다준 인동구, 그리고 실종되기 전 상훈과 마지막으로 연락한 진영민(온주완)까지, 다름 아닌 JQ그룹 사람들이 이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 알고 보니 인동구의 부친이 25년 전 음주운전 사고로 정회장의 아내와 아들을 사망하게 했고, 정회장은 보육원에서 지금의 상훈을 입양했다. 그리고 영민은 상훈과 같은 보육원 출신이란 비밀이 있었다. 사건이 진행될수록 서희가 알고 있던 것들이 무너지며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지는 가운데 과연 내일(2일) 밤 태식과 서희는 또 어떤 거짓말과 진실을 찾아낼까.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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