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빅리그' 래퍼 그리 특별 출연, 이국주와 화끈한 디스전

입력 2019-11-03 11:4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에 래퍼 그리가 출격해 신선한 웃음을 선사한다.

3일 오후 7시 45분에 방송되는 ‘코빅’에서는 그리가 깜짝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의 배꼽 저격에 나선다. ‘국주의 거짓말’ 코너의 이국주, 김철민, 설명근과 합을 맞춰 빵빵 터지는 유머 감각을 뽐낼 예정.

그리와 이국주는 남다른 입담으로 녹화 내내 화끈한 디스전을 펼쳤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국주가 “아무리 게스트라도 감싸주지 않는다”면서 첫 등장부터 그리를 공격하자, 그리 또한 독설을 내뿜으며 날선 배틀을 이어간 것. “1년 전부터 그레이를 섭외했는데 그리가 나왔다”는 이국주의 발언에 그리는 회심의 한 방을 날리는 등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2019년 4쿼터 5라운드에 접어든 코빅은 순위권 코너들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번 쿼터 들어 줄곧 중위권을 유지하던 ‘가족오락가락관’이 새로운 캐릭터 ‘흥따’로 변신한 양세형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주 1위를 기록, ‘육아 is 뭔들’과 나란히 종합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상위권 대결에 합류했다. 그런 가운데 ‘국주의 거짓말’은 승점 15점으로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고, ‘산적은 산적이다’ 코너가 그 뒤를 턱밑 추격 중이다. 어르신 캐릭터들의 유쾌한 호흡이 돋보이는 ‘동네 으른들’ 코너도 차곡차곡 승점을 쌓으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박빙의 경합을 벌이고 있는 이들 코너는 이날도 다채로운 비밀 병기를 대거 방출하며 차별화에 나선다. ‘가족오락가락관’ 코너에서는 이진호가 인기를 모았던 ‘박꿩’ 캐릭터를 다시 선보이며 안방극장의 웃음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밝혔고, ‘산적은 산적이다’의 황제성 역시 처음 공개하는 제대 군인 캐릭터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는 전언이다. ‘육아 is 뭔들’에는 허안나가 지원사격에 나서 추억의 코너 ‘갑분싸’ 상황을 재현해 재미를 더하며, ‘동네 으른들’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웃음을 예고해 기대감을 드높이는 상황. 과연 이번 주에는 어떤 코너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민국 웃음의 대세 tvN ‘코빅’은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tvN]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