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포르쉐·포드·BMW 등 12만2350대 자발적 리콜

입력 2019-11-03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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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포르쉐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BMW코리아, 혼다코리아, 모토로싸가 판매한 22개 차종 12만235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 i30 7만8729대는 에어백 제어장치 결함으로 차체 하단부 충격이 발생하면 에어백 전개 조건이 아닌데도 전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3만4861대는 커튼에어백이 에어백 고정 볼트의 간섭으로 불완전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2903대는 컨트롤 배선과 히터 호스간의 간섭으로 경고등이 점등될 수 있고, 시동꺼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리콜한다.

포르쉐 파나메라 2개 차종 5283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리콜된다. 특정 모드에서 브레이크 패드 마모 경고등이 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자동차 관리법상 안전기준 위반으로, 우선 리콜한 뒤 추후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포드 몬데오 등 3개 차종 438대는 파워스티어링 모터의 볼트가 부식되어 파손될 우려로, 익스플로러 50대(미판매)는 2열 바깥쪽 좌석 등받이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리콜한다.

BMW X4 Xdrive(미판매) 17대는 피니언 기어 강도 부족으로, 330i 등 2개 차종 9대는 니들베어링이 엔진 구동중 파손 가능성으로 리콜한다.

혼다 CR-V 등 5개 차종 13대는 개선된 에어백으로 재교체하는 리콜 조치가 이뤄지며, 두카티 이륜 차종 13대는 전복 사고 발생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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