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초콜릿’ 윤계상, 아련+쓸쓸 첫 스틸

입력 2019-11-04 0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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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클립] ‘초콜릿’ 윤계상, 아련+쓸쓸 첫 스틸

‘초콜릿’ 윤계상이 깊이가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 측이 4일, 시니컬함 속에 상처를 숨긴 외과의사 이강으로 돌아오는 윤계상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초콜릿'은 메스처럼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윤계상 분)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하지원 분)이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한 후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를 그린다.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윤계상은 차가운 외면과 따뜻한 내면을 가진 이강을 완벽하게 입고 돌아왔다. 공개된 사진 속, 의사 가운을 입은 윤계상의 날 선 눈빛에서 ‘이강’ 특유의 시니컬함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그리스의 그림 같은 풍경 위로 쓸쓸하고 아련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윤계상은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차가운 얼굴 너머 왠지 모를 외로움과 아픔이 느껴지는 ‘이강’이란 인물을 그려나갈 윤계상의 연기 변신에 벌써부터 기대가 쏠린다.

윤계상은 바닷가 마을에서 요리사를 꿈꾸던 소년에서 자신의 위태로운 운명을 깨닫고 누구보다 치열한 현실을 살아가는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으로 분한다. 섬세하고 폭발적인 감정선과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종횡무진한 윤계상.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색으로 구축하는 윤계상이 짙은 감성의 휴먼 멜로로 어떤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초콜릿’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짙은 감성의 휴먼 멜로를 꼭 해보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는 윤계상은 ‘이강’의 입체적인 면모에 집중했다. “이강은 겉으론 굉장히 차가워 보이지만, 알고 보면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그런 부분이 이강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설명하며, “이강의 모든 것에 신경을 써 연기하고 있다. 매 순간 고민이 많지만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추운 겨울에 아주 따뜻한, 아니 정말 뜨거운 휴먼 멜로가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가게 됐다. 많은 분들이 ‘초콜릿’을 통해 가슴 뜨거워지는 감동과 행복을 함께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 JYP픽쳐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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