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상대로 고전 끝 2-1 신승 ‘16강 확정’

입력 2019-11-07 0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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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가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예선 4차전에서 고전 끝에 신승을 거뒀다.

유벤투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스타디온 로코모티브에서 열린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의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예선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유벤투스는 4-3-1-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슈제츠나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포백라인에 다닐루, 보누치, 루가니, 알렉스 산드로가 섰다. 중원은 케디라, 피아니치, 라비오가 이루고 공격 2선에 램지가 위치했다. 이과인과 호날두가 투톱을 이뤘다.

이에 맞서는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길레르미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포백라인에 리버스, 코를루카, 회베데스, 이그나트예프가 섰다. 중원은 주앙 마리오, 바리노프, 크리흐비악, 제말레디노프가 이루고 에데르와 미란추크가 투톱으로 나섰다.

선제골은 이른 시간에 나왔다. 유벤투스는 전반 3분 만에 호날두가 측면에서 찬 프리킥을 골키퍼가 제대로 잡지 못하자 램지가 확실히 골로 연결하며 앞서갔다. 이 골은 호날두의 프리킥 골로 보일 여지도 있었지만 램지의 득점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는 빠른 시간 안에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12분 알렉세이 미란추크가 유벤투스의 골문을 열면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경기 초반에 빠르게 골이 나왔지만 이후에는 양 팀이 팽팽하게 맞붙었다.

전술적으로 준비를 잘한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는 유벤투스를 끊임없이 괴롭혔다. 특히 후반 33분에는 미란추크의 드리블 돌파 후 크리흐비악의 슈팅을 보누치가 가까스로 막아내는 장면도 나왔다.

유벤투스는 후반 36분 호날두 대신 디발라를 투입하며 줄기차게 골을 노렸다. 그리고 결국 결승골이 터졌다. 후반 25분 케디라와 교체 투입된 더글라스 코스타가 후반 추가 시간 3분에 골을 터트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결국 경기는 2-1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경기로 유벤투스는 3승 1무(승점 10점)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는 1승 3패(승점 3점)가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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