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담 제시카징글, ‘기생충’ 북미 관객들 중독 호소

입력 2019-11-11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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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 제시카징글, ‘기생충’ 북미 관객들 중독 호소

배우 박소담이 영화 '기생충' 북미 관객들 사랑에 화답했다.

'기생충' 북미 배급사인 네온(NEON)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박소담에게 배우는 제시카 징글(같은 음의 반복이 많은 시구를 뜻하는 용어)"이라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박소담은 "'초인종 노래'를 사랑해주신 분들에게 바칩니다"라며 직접 "제시카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 노래를 불렀다. 영화에서 보여준 초인종을 누르는 장면까지 완벽하게 재현해 웃음을 선사한다.

네온 측은 '제시카 징글 무료 MP3 버전'을 다운받을 수 있는 링크까지 덧붙였다.


'제시카 징글'은 '독도는 우리땅'을 개사한 노래로, 가사는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 공동작가이자 스크립터를 맡았던 한진원이 함께 작업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 10일까지 북미에서 누적 1127만 8976달러 (약 131억원) 수입을 기록했다. 북미 개봉 역대 한국영화 최고 흥행기록인 '디워'의 1097만달러(약 127억원)를 넘어선 수치다. 북미 관객들은 SNS를 통해 '제시카 징글'에 중독됐음을 알리는 글을 게재하며 '기생충'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가사를 적은 굿즈까지 온라인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어 화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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