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프리 대상경정 출전 최종 24인 윤곽

입력 2019-11-1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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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철·조성인·주은석 등 자격 박탈
이동준·한성근 마지막 한 자리 경쟁


경정 42회차(11월 6∼7일) 제5차 그랑프리 포인트(GPP) 쟁탈전을 끝으로 연말에 진행하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대상경정 예선 출전권을 얻은 24명의 윤곽이 드러났다.

GPP는 수요일 예선전 및 목요일 특선 경주의 1위 선수가 30점을 획득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착순에 따라 5점씩 차등으로 점수를 받는다. 목요일 결승에서는 우승자가 80점을 가져가고 2위부터 6위까지 10점씩 차등 부여한다. 해당 경주는 GPP 쟁탈전(3, 5, 6, 7, 11월)과 각종 대상경주, 그리고 특별 대상경주인 쿠리하라배다.

이번 대상경정 예선 최종 24명의 엔트리에는 이변이 많았다. 그랑프리 포인트로 따지면 1위 심상철, 2위 유석현, 3위 조성인·이태희, 5위 김응선, 6위 서휘, 7위 김종민, 8위 주은석·어선규, 10위 이주영, 11위 한진, 12위 기광서, 13위 안지민, 14위 박설희, 15위 김승택, 16위 문주엽·이경섭, 18위 김현철·정용진, 20위 김완석, 21위 이진우, 22위 박종덕, 23위 민영건·최영재 등이 예선 진출 순위에 들었다.

하지만 이중 심상철, 조성인, 주은석, 정용진, 김응선이 출발위반으로 자격이 박탈됐다. 덕분에 후순위였던 김민천, 최광성, 박원규, 이용세가 출전한다. 남은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김효년, 박석문, 김민준, 이동준, 한성근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그랑프리가 열리는 직전 회차까지 평균 득점에 따라 출전 여부가 판가름난다. 시즌 마감 두 달여 정도를 남겨둔 현재 평균 득점에서 앞선 이동준과 한성근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모터와 코스, 편성 배정에 따라 언제든지 상황이 뒤바뀔 수 있는 만큼 연말까지 긴장감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임병준 ‘쾌속정’ 예상분석 전문가는 “우승 상금만 3000만 원에 총상금 9000만 원이 걸린 대회이니만큼 예선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남은 기간 그랑프리 우승에 모든 초점을 맞춰 나갈 것으로 보인다. 심상철-박설희 선수의 부부대항전은 무산됐지만 이태희-이주영 부부 선수의 결승전 진출 여부와 함께 시상대에 오를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라고 전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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