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맨’ 이규한-김지훈-서지석, 770km 해파랑길 대장정

입력 2019-11-14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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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맨’ 이규한-김지훈-서지석, 770km 해파랑길 대장정

오늘(14일) 밤 방송되는 ‘MBC 스페셜 – 워킹맨’에서 인생의 전환점 마흔을 맞는 이규한, 김지훈, 서지석이 진정한 ‘나’를 찾아 해파랑길로 떠난다.

부산 오륙도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총 길이 770km에 달하는 해파랑길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둘레길로 손꼽힌다. 늘어선 기암괴석과 갯바위가 인상적인 해안 길, 호젓하게 돌아가는 풍력발전기와 바다가 함께 내려다보이는 산길, 하얀 모래알이 드넓게 펼쳐진 이색 해변 길까지 곳곳이 장관을 자랑한다.

워킹맨 3인방 이규한, 김지훈, 서지석은 아름다운 해파랑길 위에서 그간 어디에서도 말하지 못했던 솔직한 속내와 인생 이야기를 나눈다. 배우로서 역할이 바뀌기 시작하는 나이 마흔, 거부할 수 없는 세월의 흐름 앞에 워킹맨들이 마주한 현실 고민은 무엇일까. 세 배우가 말하는 ‘내 인생 최고의 전성기와 내리막길,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삶의 방향’까지 공개된다.

워킹맨들의 남다른 절친 케미스트리 역시 관전 포인트.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든든한 맏형 이규한, 아직은 마흔을 거부하며 20대의 패션과 감성을 유지하는 자칭 젊은 피 김지훈, 아이돌보다 핑클을 좋아하며 센터보다 사이드를 선호하는 감성아재 서지석이 걸음걸음마다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길 위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생생한 인생 이야기 또한 걷는 재미를 더한다. 해파랑길을 완주한 길 디자이너, 약 50년 동안 물질을 해온 해녀 어머니들, 3개월 차 초보 선장 등 이들이 마흔의 문턱에 선 워킹맨 3인방에게 전한 말은 과연 무엇일까.

마흔이란 인생의 이정표 앞에서 삶의 빈칸을 채워나가는 워킹맨 3인방의 여정은 오늘(14일) 밤 10시 5분 ‘MBC 스페셜-워킹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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