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한국, 레바논 수비와 골키퍼 넘어설 길 못 찾았다”

입력 2019-11-15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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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의 레바논 원정 무승부 소식을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레바논 베이루트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4차전에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두는 데 그쳤다.

현지 사정 상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면서 한국은 2승 2무(승점 8점)가 됐다. 조 1위는 유지했지만 레바논과 북한에 승점 1점 차로 불안한 리드만을 안고 있다.

경기 전 AFC는 경기 프리뷰에서 “H조 1위 한국은 베이루트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레바논은 홈에서 그들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고 평양에서 북한과 0-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던 한국은 승점 3점을 얻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라며 한국의 고전을 예상한 바 있다.

예상대로 경기가 0-0 무승부로 끝난 후 AFC는 “한국은 북한 평양 원정 때처럼 레바논의 단단한 수비와 골키퍼 메흐디 칼릴을 넘어설 길을 찾지 못했다. 아무리 노력해도 한국은 거의 위협적이지 않았고 기회도 얼마 없이 무승부에 합의할 수밖에 없었다”고 경기를 평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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