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이민호, ‘만능 스포츠맨’ 자처한 까닭은?

입력 2019-11-16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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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호. 동아닷컴DB

연기자 이민호가 신작을 위해 ‘스포츠인’ 못지않은 실력을 예고하고 있다.

이민호는 내년 4월 방송하는 SBS 드라마 ‘더킹:영원의 군주’(더킹)에서 운동 신경을 활용해 이전보다 더욱 역동적인 모습을 여줄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단련하는 모습이 최근 일부 팬들에게 포착되면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판타지 장르의 드라마에서 이민호는 대한제국 4대 황제인 이곤 역을 맡았다. 제작진은 이곤 캐릭터를 ‘광화문 한복판에 나타난 백마 탄 왕자’라고 설명하고 있다.

올해 4월25일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작으로 ‘더킹’을 택한 이민호는 10월말 충청북도 괴산 문광저수지에서 실제로 백마를 타고 나타나 주변 관광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한창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길이 절경인 현장에서 그는 흩날리는 은행잎을 배경으로 촬영을 마쳤다.

최근에는 경기 하남의 미사리경정공원의 조정경기장에도 나타났다.

이민호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쌀쌀한 날씨에도 민소매 의상을 입고 조정 경기하는 장면을 박진감 넘치게 소화했다. 또 테니스에도 도전하는 등 이번 드라마를 통해 그동안 아껴뒀던 다양한 모습을 공개한다. 틈틈이 해당 종목 전문가들로부터 지도도 받고 있다.

방송 전 촬영을 완료하는 사전 제작 방식의 ‘더킹’은 tvN ‘도깨비’와 ‘미스터 션샤인’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의 신작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0년으로 넘어온 대한제국 황제가 현재의 형사(김고은)와 공조하면서 벌이는 시대 초월의 판타지 로맨스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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