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장암·직장암·위암 치료 ‘세계 최고’

입력 2019-11-1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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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입원율, OECD 평균 2배

한국의 암진료 수준이 다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OECD가 2017년 기준으로 발표한 ‘2019 한눈에 보는 보건’ 자료 중 보건의료 질과 성과를 분석해 17일 공개했다.

암 환자가 진단 후 5년 동안 생존할 누적확률인 ‘5년 순 생존율’로 본 한국의 암진료 수준은 대장암 71.8%, 직장암 71.1%, 위암 68.9%로 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높았다. 폐암 환자와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 환자의 5년 순 생존율도 각각 25.1%와 84.4%로 OECD 회원국 평균인 17.2%, 83.7%보다 높았다.

반면 만성질환 중 천식과 당뇨병 입원율은 인구 10만 명 당 81.0명과 245.2명으로 OECD 평균(41.9명, 129명)보다 1.9배 높았다. 특히 당뇨병 입원율은 35개국 중 멕시코(249명) 다음으로 높았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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