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김태희·서현진 ‘매력 3파전’

입력 2019-11-19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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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 서현진, 김태희(왼쪽부터). 사진제공|tvN·스포츠동아DB

열애설 현빈과 ‘사랑의 불시착’ 주연
서현진 ‘블랙독’ 김태희 ‘안녕…’ 컴백

공효진의 뒤를 이어 손예진·서현진·김태희가 돌아온다.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으로 실력과 스타성을 입증한 공효진처럼 개성 강한 이야기로 시청자를 만난다.

손예진은 12월14일 첫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tvN ‘사랑의 불시착’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극중 패션브랜드 대표이자 재벌 3세 역 사업가의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북한군 장교(현빈)와 아찔한 사랑에 빠진다.

시청자의 관심은 단연 현빈과 만남이다. 지난해 영화 ‘협상’에 이은 두 번째 공동작업이라는 점보다 올해 초 두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던 점 때문이다. 정작 손예진은 데뷔 이후 20년 가까이 활동하며 맡는 첫 화려한 캐릭터, 스타작가로 불리는 박지은 작가와 호흡에 기대가 큰 눈치다. 이에 캐릭터 어울림에 공들이며 이질감 없는 표현에 집중하고 있다.

서현진은 ‘시청률 보증수표’의 기세를 노린다. 2016년 ‘또 오해영’을 통해 데뷔 이후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그는 ‘낭만닥터 김사부’ ‘사랑의 온도’ ‘뷰티 인사이드’ 등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안방극장의 새로운 30대 여배우로 급부상했다. 5연속 흥행을 목표로 삼는 무대는 12월16일 시작하는 tvN ‘블랙독’이다. 서현진은 사립고교 신입 기간제 교사로 사학비리에 맞선다. 그동안 주력해온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벗어나는 변화를 시도한다.

복귀 소식만으로도 김태희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2017년 1월 가수 겸 연기자 비(정지훈)와 결혼하고 두 딸을 낳은 뒤 가정과 육아에 집중해온 그가 2015년 ‘용팔이’ 이후 5년 만에 내년 2월 tvN ‘안녕, 엄마’를 통해 복귀한다. 남편과 자식을 남겨둔 채 세상을 떠난 엄마가 환생하기 위해 49일간 겪는 에피소드를 다루는 드라마에서 실제로 두 아이의 엄마인 그가 선보일 모성애의 휴먼 코믹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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