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빛초롱축제’, 방문객 11년 누적 2500만 명 기록

입력 2019-11-22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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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30만 명 찾아, 외국인 방문객 51만으로 증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청계천에서 진행한 ‘2019 서울빛초롱축제’(Seoul Lantern Festival 2019)가 11년 누적 관광객 2500만 명을 기록했다.

2009년부터 11월 관광비수기에 방문수요를 늘리기 위해 마련한 ‘서울빛초롱축제’는 올해 청계광장(종로구 서린동)에서 수표교(종로구 관수동)까지 1.2km 구간에 69세트 400여점의 등을 마련했다.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올해 행사기간 동안 230만 명의 내·외국인이 찾아 전년 대비 약 2%(2018년 관람객 227만 명)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이 약 51만 명으로 전년 대비 약 30%(2018년 외국인 40만 명) 늘어났다.

2019년 빛초롱축제는 세대와 국가를 초월해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동화를 소재로 주제를 선정한 것이 지난 10년과 가달라진 부분이다. 우리나라의 전래동화 주인공부터 그리스 신화, 이솝우화, 세계명작동화의 주인공들은 이번 축제에서 만날 수 있었다. 또한 광화문 광장을 대표하는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 왕가의 산책, 청사초롱과 같은 역사·문화와 관련된 작품도 설치했다. 아울러 소리동화, 그림동화를 접목하여 아이들과 관광약자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운영했다.

다양한 형태의 등을 활용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얻었다. 가장 많은 사람이 체험한 ‘소망등 띄우기’는 올해부터 종이배 모양으로 만들고, 환경과 화재위험을 고려한 LED등으로 진행이 되어 많은 연인과 가족들이 참여하였다.

박진혁 서울관광재단 관광콘텐츠팀장은 “2020 서울빛초롱축제가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에서 한 걸음 나아가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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