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창립 50주년 ‘50년사(年史)’ 발간

입력 2019-11-29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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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그랜드하얏트인천서 조원태 회장 참석 편찬기념식
1969년 창립 이후 대한항공의 노력, 열정, 성과를 수록
통사·화보 및 영문화보, 홈페이지서 e-북 무료 다운로드

대한항공이 대한민국 항공산업 발전사를 담은 ‘대한항공 50년사(年史)’를 발간했다.

대한항공은 29일 오전 그랜드하얏트인천 그랜드볼룸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한진그룹 전현직 임원, 대한항공 노동조합 관계자 및 대표 직종 직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항공 50년사(年史) 편찬 기념식’을 열었다.

조원태 회장은 이 날 기념사를 통해 “사사(社史)는 대한항공이 50년을 넘어 100년, 그리고 다음 세대로 계속 영속해 나아갈 때 후배들에게 오늘은 어떤 의미로 기록될 것인지 우리 스스로에게 묻게 한다”며 “후대의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지금의 대한항공에 대해 평가하고 기록할 때 부끄럽지 않을 대한항공의 오늘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 50년사’는 537페이지 분량의 통사와 161페이지 분량의 화보 등 총 2권으로 구성했다. 별도로 영문화보도 함께 제작했다. 대한항공은 사진과 그래프, 도표 만으로도 50년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1권인 통사에서는 조중훈 창업주와 조양호 선대회장의 경영철학을 주요 어록과 화보 등으로 재정리했고 대한항공 50년 역사를 1부 항공운송사업 부문과 2부 항공우주사업 부문으로 구분해 정리했다.

2권인 화보에서는 대한항공의 역사적 사건 50개를 선정해 정리한 역사화보, 대한항공의 24시간을 촬영해 구성한 현황화보, 대한항공의 5개 분야별 사회공헌 활동을 수록한 나눔경영화보, 대한항공의 50년간 주요 변화를 시각적으로 구성한 인포그래픽으로 구성됐다.

대한항공은 ‘대한항공 50년사’를 이북(e-book)으로 만들어 홈페이지, 대한항공 뉴스룸 등 다양한 채널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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