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이성민·심은경 美친 조합, ‘머니게임’ 첫 대본리딩 현장

입력 2019-12-04 0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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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이성민·심은경 美친 조합, ‘머니게임’ 첫 대본리딩 현장

2020년 1월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머니게임’(극본 이영미 연출 김상호)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머니게임’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악의 금융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의 대립을 그린다. 드라마 ‘봄이 오나 봄’, ‘아랑사또전’, ‘화정’ 등의 김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주목받는 작품이다.

제작진은 4일 ‘머니게임’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대본리딩에는 김상호 감독과 이영미 작가를 비롯해 주연 고수, 이성민, 심은경뿐만 아니라 유태오(유진한 역), 정동환(채병학 역), 최웅(한상민 역), 조재룡(조희봉 역), 최병모(나준표 역), 최덕문(국경민 역), 오륭(박수종 역), 방은희(이만옥 역), 김정팔(진수호 역), 미람(진마리 역), 김승욱(강원희 역), 송재룡(강남진 역) 등이 총출동했다.

대본리딩 현장은 촬영 현장에 가까웠다. 스스로 인정받기 위해 금수저임을 숨기고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경제관료 ‘채이헌’ 역을 맡은 고수는 특유의 진중하고 깊이 있는 연기에 폭발력을 더해 눈 뗄 수 없는 몰입감을 높였다. 이성민은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위해 못할 일이 없는 야망가이자 금융위원장인 ‘허재’ 역을 맡아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뽐내며 모두의 기대치를 또 한번 뛰어넘었다. 또한 신임 사무관 ‘이혜준’ 역의 심은경은 청년 세대의 불꽃같은 패기와 올곧은 신념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유태오는 대한민국 경제를 뒤흔들 결정적 카드를 손에 쥔 월가의 사모펀드 한국 담당 사장 ‘유진한’ 역을 맡아 텐션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정동환, 최웅, 조재룡, 최병모, 최덕문, 오륭, 방은희, 김정팔, 미람, 김승욱, 송재룡 등도 빈틈없는 연기로 최고의 앙상블을 이끌었다. 이 같은 배우들의 명품 연기는 ‘머니게임’에 불꽃 튀는 시너지를 일으키며 파란만장한 스토리에 강렬한 흡입력을 만들어냈다고.

김상호 감독은 “’머니게임’은 우리들의 먹고 사는 것에 대한 이야기다. 또한, 이헌, 허재, 혜준 등 극의 모든 캐릭터는 사실 우리의 모습을 대표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 인물들의 충돌을 통해 ‘세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좋으신 분들과 함께 훌륭한 대본으로, 좋은 드라마를 찍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멋진 일이다”고 이야기했다.

‘머니게임’은 2020년 1월 첫 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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