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금2·은3·동2’로 상하이 4차 월드컵 마감

입력 2019-12-08 18: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아랑.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8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스포츠센터에서 끝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4차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각각 수확했다.

첫 금메달은 대회 둘째 날이자 결선 첫날인 7일 여자 1500m에서 나왔다. 결선에 나선 대표팀 맏언니 김아랑(고양시청)이 2분25초066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최민정(성남시청)이 2분25초269로 뒤를 이으며 금·은메달을 합창했다. 남자 1500m 결선에 나선 이준서(한국체대)도 2분21초652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마지막 날인 8일에는 금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이준서가 남자 500m 2차레이스 결선에서 40초904로 샤올린 산도르 리우(헝가리)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1000m 결선에 진출한 서휘민(평촌고)도 1분29초114로 결승선을 통과해 이 종목 최강자 수잔 슐팅(네덜란드·1분29초089)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박지원(성남시청)은 남자 1000m 결선에서 1분28초902로 동메달을 따냈다.

이준서와 박지원, 박인욱(대전일반), 김다겸(연세대)이 호흡을 맞춘 남자 5000m 계주 결선에선 7분05초704로 러시아, 헝가리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2바퀴를 남겨둔 상황까지 1위를 유지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최민정과 서휘민, 김지유(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가 레이스를 펼친 여자 3000m 결선에선 3위로 골인한 뒤 실격 처리돼 아쉬움을 남겼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