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비디오스타’ 김건모 통편집→부주의한 클립영상→사과·삭제

입력 2019-12-11 1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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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김건모 통편집→부주의한 클립영상→사과·삭제

다 된 밥에 코를 빠트렸다. 기껏 편집 다 해놓고 깔끔하게 마무리를 못 해 빈축을 샀다. ‘김건모 클립 영상’으로 구설에 오른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이야기다.

앞서 10일 방송된 ‘비디오스타’에는 ‘취존해주세요! 동호회 정모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이하늘, 배우 장희웅, 배우 김소라, 웹툰 작가 김풍, 셰프 정호영이 출연했다.

이날 장희웅은 매부가 될 김건모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었다. 예고편에서도 김건모를 언급하는 부분이 담겼다. 그러나 정작 본 방송에서는 통편집됐다. 방송을 앞두고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휩싸이면서다. 제작진은 방송 당일까지 고민하던 끝에 ‘김건모 부분’을 통편집하기로 했다.

문제는 엉뚱한 곳에서 터졌다. 본 방송에는 없던 미방영분이 클립 영상으로 공개됐다. 무려 영상 4개 (총 19개)에서 김건모가 언급됐다. 또한 해당 영상 일부가 각 포털 사이트 메인에도 노출됐다. 제작진은 이를 뒤늦게 확인했고 삭제 조치했다.

‘비디오스타’ 측은 11일 동아닷컴에 “애초 시청자가 민감해하는 부분이라 본 방송에서는 김건모 언급 부분이 통편집됐다. 그런데 클립 영상을 올리는 담당자가 실수로 이전 버전을 업로드한 것이다. 담당자 실수로 시청자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현재는 해당 클립 영상이 모두 삭제된 상태”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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