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독’ 이창훈 “어머니가 실제 선생님, 조언을 구하진 않았다”

입력 2019-12-11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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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 이창훈 “어머니가 실제 선생님, 조언을 구하진 않았다”

배우 이창훈이 드라마 ‘블랙독’에 함께하게 된 과정을 돌아봤다.

이창훈은 11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tvN 새 월화 드라마 ‘블랙독’ 제작발표회에서 “제안 받기 보다는 내가 선택 받았다”고 털어놨다.

생물 교사이자 진학부 정교사 배명수 역할을 맡아 리얼한 교사 느낌을 완성한 이창훈. 그는 “대본을 읽다가 내가 그 안에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완전히 빠져서 적극적으로 준비했다”며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디테일한 이야기를 다룰 수 있는 디테일한 분이라는 생각에 더 확신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어머니가 중학교 선생님이셔서 선생님 역할을 이질감 없이 받아들였다. 대본보고 작업하면서 구체적인 생각을 하게 됐는데 ‘선생님들도 직장인이고 인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밝혔다. 어머니께 딱히 도움을 구하지는 않았다고. 이창훈은 “어머니께 조언을 구하지는 않았다. 집에서 대화를 별로 안 한다. 어머니와 말을 잘 안 해서 각자 알아서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 초년생 고하늘이 우리 사회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스테이지-마지막 식사를 만드는 여자’의 박주연 작가가 극본을 쓰고 ‘38사기동대’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등의 황준혁 PD가 연출하는 작품으로 서현진을 중심으로 라미란 하준 이창훈 등이 출연한다. ‘유령을 잡아라’ 후속으로 16일 밤 9시 3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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