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일산 산부인과 화재, 산모·신생아 등 300여 명 대피

입력 2019-12-14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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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산부인과 화재, 산모·신생아 등 300여 명 대피

일산 산부인과 화재가 주목받는다. 일산 한 산부인과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7분경 경기 고양시의 한 대형 산부인과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일산 산부인과 화재는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산모 등 26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산 산부인과 화재로 산모와 신생아, 의료진 등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당시 화재가 난 일산 산부인과 병원에는 산모 37명, 신생아 66명, 환자 가족과 병원 관계자 200여 명이 있었다고 한다.

일부는 8층 높이 옥상으로 대피해 헬기 구조작업이 진행될 계획이었지만, 소방당국이 대피 통로를 확보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피한 산모와 아기 등은 서울과 고양 지역 대형병원 등 9곳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가 현재는 모두 해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1층 중앙복도 천정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열선가열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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