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완-김재영, 주말극 샛별로 떴다

입력 2019-12-17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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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세완(왼쪽)-김재영. 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HB엔터테인먼트

박세완, MBC ‘두 번은 없다’ 엄마 열연
김재영, KBS 2TV ‘사풀인풀’ 인지도 업


연기자 박세완과 김재영이 주말드라마의 ‘샛별’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박세완은 현재 방영 중인 MBC ‘두 번은 없다’에서 남편을 잃고 홀로 아이를 키우는 금박하를 연기하고 있다. 드라마는 각기 사연이 있는 사람들이 서울 한복판의 낙원여인숙에 모여들어 벌이는 이야기를 다룬다. 박세완은 윤여정, 오지호, 예지원 등 베테랑들 사이에서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으로서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내고 있다.

1994년생으로 올해 25살인 박세완은 비교적 어린 나이에 엄마 역을 맡아 화제가 됐다. 연기하기 까다롭기로 손꼽히는 출산 장면도 무난히 소화했다. “다시는 학생 역할을 못 할까봐 걱정이 됐다”면서도 새로운 모습을 드러내기 위해 과감한 도전에 나섰다.

김재영도 주말극인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사풀인풀)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9월28일 시작해 최근 반환점을 돌아 나온 드라마와 11월28일 종영한 SBS ‘시크릿 부티크’에 동시 출연하면서도 단기간에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가도 얻었다. 김선아의 상대역으로 등장한 ‘시크릿 부티크’에서 중후한 매력을 과시한 뒤 ‘사풀인풀’로는 설인아와 풋풋한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방송가에서는 이들에게 비상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100회에 가까운 주말드라마를 소화하면서 얻은 안정감과 인지도 덕분이다. 특히 최근 안방극장 주연급으로 기용할 만한 20·30대 연기자가 부족한 상황도 이들을 향한 기대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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