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ML 데뷔전은?… 5선발 따낼 경우 ‘밀워키전 유력’

입력 2019-12-18 17:2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광현.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SNS 캡처

[동아닷컴]

드디어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룬 김광현(31). 대망의 메이저리그 첫 등판은 언제가 될까? 밀워키 브루어스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18일(이하 한국시각) 김광현과 2년-최대 11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보장 금액은 800만 달러.

김광현이 받는 연평균 400만 달러를 결코 작은 금액이 아니다. 따라서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을 구원 투수가 아닌 선발 투수로 보고 데려갔다고 할 수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잭 플래허티-마일스 미콜라스-다코타 허드슨-아담 웨인라이트의 선발진을 이루고 있다. 5번째 선발 투수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

이에 김광현이 5선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또 계약 규모로 봤을 때 시즌 초반 선발 등판 기회를 충분히 줄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2020년 3월 26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020시즌 162경기 대장정에 나선다.

신시내티와 3연전을 치른 뒤에는 밀워키와의 원정 3연전.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열린다.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은 밀워키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세인트루이스는 플래허티-미콜라스-허드슨의 1~3선발을 신시내티전에 기용한 뒤 밀워키전에는 웨인라이트와 김광현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는 현재까지의 예측. 5선발 자리를 따냈을 때 이야기다. 김광현은 일단 2월부터 시작될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를 잘 치러 5선발 자리를 따내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