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BJ, 여자화장실서 몰카 찍다 발각→구속→검찰 송치

입력 2019-12-19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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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BJ, 여자화장실서 몰카 찍다 발각→구속→검찰 송치

불법 촬영(몰카) 혐의로 구속된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BJ)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강남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13일 구속된 유명 BJ A(25) 씨를 19일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약 2년간 공중화장실에서 여러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지난 8월 서울 강남구의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촬영하다 한 여성에게 발각됐다. A 씨 휴대전화에서 불법 촬영으로 의심되는 여자화장실 촬영 영상과 성관계 동영상을 발견한 여성은 A 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압수한 A 씨의 휴대전화에서 디지털포렌식으로 불법 영상을 찾아냈다.

A 씨는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과 유튜브를 통해 번 돈으로 슈퍼카를 몰고 다닐 정도로 인기를 끈 BJ로 알려졌다. A 씨는 현재 방송을 중단한 상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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