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2019 세계인이 가장 사랑한 K팝스타 선정…4년 연속 1위

입력 2019-12-19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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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Mnet

2019년 세계인이 가장 사랑한 K-POP 가수는 ‘방탄소년단’(BTS)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KBS 월드라디오는 19일 전 세계 청취자 7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계인들이 뽑은 올해의 가수’ 설문 결과를 밝혔다. 조사 결과 방탄소년단이 35.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2016년부터 해당 부문 부동의 1위를 기록하게 됐다. 또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댄스곡’, ‘올해의 노래’ 부문에서도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각각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이 가운데 ‘올해의 가수’와 ‘올해의 노래’ 두 부문에서는 모두 ‘기타’ 항목이 2위를 차지했다.

많은 응답자들은 설문 조사에서 제시된 후보들이 아닌 레드벨벳, 레드벨벳, AB6IX, 블랙핑크, 갓세븐, 엑소, 아이유, 현아, 아이즈원, 몬스타X, 박효신, 슈퍼주니어, 아이들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음악을 주관식 응답으로 제출했다. 이는 세계인들의 K-POP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의 폭이 넓어지고 있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아이돌 전문 웹진 ‘아이돌로지’ 미묘 편집장은 “방탄소년단의 해외성공사례 이후 점차 특색있는 아이돌 그룹들이 많이 데뷔했고, 자신들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시장에서 차별화를 이루고 있는 추세”라며 “2020년에도 이러한 트렌드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POP 선호도는 언어권별로도 각기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권 청취자들은 ‘뉴이스트’를 올해 최고의 가수로 선택했고, 일어권에서는 ‘트와이스’가 3위 안에 들며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다.

사진|KBS 월드라디오


이번 설문조사는 KBS 월드라디오가 11월 20일부터 12월 4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했다. 조사에는 11개 언어방송 청취자 7855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는 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신인, 올해의 발라드·댄스곡 등 총 5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부문별 후보는 2019년 KBS 뮤직뱅크 Top 10 차트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설문 결과는 KBS 월드라디오 홈페이지나 12월 28일 방송되는 ‘세계인이 사랑한 올해의 K-Pop’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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