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캠페인 소방관 후원 기부금 전달

입력 2019-12-20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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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KBO(총재 정운찬)가 20일 KBO 야구회관에서 <B TOGETHER 119> 캠페인으로 모금된 기부금을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오세억 회장 및 소방관 치료비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서울소방재난본부 소속 서용석, 임철수 소방관이 참석했다.

<B TOGETHER 119> 캠페인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에게 팬들과 함께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KBO와 10개 구단이 기획한 캠페인이다.

KBO는 지난 7월 열린 올스타전에서 <B TOGETHER 119> 캠페인을 선포한 이후 소방관 복지 지원을 위해 후반기 입장 관람객 한명 당 119원을 적립해 순직·공상 소방관 가족 장학금, 투병 소방관 치료 등을 후원하기로 했다.

후원금은 7월 26일(금)부터 적립을 시작한 이후 정규시즌 종료까지 총 216만 3502명의 관중이 입장해 총 2억 5745만 6738원이 누적됐다.

KBO는 후원금 적립 외에도 소방관 감사 프로그램을 진행해, 2019 KBO 올스타전 경기 중 1이닝 동안 전 선수단이 소방관을 상징하는 주황색 기념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했다.

또한, 10개 전 구단에서 지역 소방관 초청 관람 및 시구 행사를 진행해 약 2,000명의 전국 소방관과 가족들이 경기장을 찾아 야구를 관람한 바 있다.

KBO는 이번 캠페인을 비롯해 향후 야구를 통해 사회 각계각층에서의 나눔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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