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미들스타리그 우승팀 인천중, 3박4일 태국 파타야 해외 연수

입력 2019-12-20 17:4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인천유나이티드의 지역 밀착 활동인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들스타리그 2019’ 우승팀 인천중학교가 3박 4일 일정으로 태국 파타야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고 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들스타리그 2019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후원하고 인천유나이티드가 주최하는 인천 지역 순수 아마추어 중학생들의 축구대회다. 올해로 출범 16회째를 맞이하는 미들스타리그는 인천 지역 청소년들의 축구 저변확대와 축구로 건강한 청소년 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작된 인천 구단의 유서 깊은 지역 밀착 활동 사업이다. 올해 인천 관내 중학교 76개교가 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대회 우승팀 참가선수와 담당교사에게는 매년 해외 축구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결승전은 지난 10월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의 홈경기 직후 클로징 매치로 열렸다. 이날 인천중은 구월중을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우승팀인 인천중은 지난 12월 16일부터 19일까지 총 3박 4일 일정으로 태국 파타야 해외 연수를 다녀왔다.

현지에서 인천중 선수단은 촌부리 FC U-15 팀과 친선경기를 펼쳤다. 프로 산하 유소년 팀과의 경기였기 때문에 승패보다는 페어플레이 정신에 집중했다. 양 팀 모두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쳤고 부상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선수들은 서로 포옹하고 함께 어울려 노는 모습을 보였다.

인천중 선수단은 경기 외에도 태국 현지에서 황금절벽 사원, 농눅 빌리지, 파타야 야경, 민속공연, 코끼리쇼 등을 관람하며 중학생 시절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인천중 나정훈 지도교사는 “관광도 하고 현지 학생들과 교류도 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주어 인천 구단에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평생의 추억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중 주장 황지환 또한 “미들스타리그 친구들과 정말 즐겁게 지냈다. 특히 현지에서 해외 유소년 선수들과 친선경기를 하면서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면 인천유나이티드 경기를 꼭 보러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