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동아마라톤, 나눔 마라톤대회로 열린다

입력 2019-12-26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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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눠서 더욱 특별해요!’ 내년 3월 22일 열리는 2020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91회 동아마라톤대회는 예년보다 조금 더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동아일보사의 창사 100주년을 맞아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푸르메 스마트팜’에 대회 수익 일부를 기부하기 때문이다. 2019년 열린 대회 사진. 스포츠동아DB

내년 3월 22일 열리는 2020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91회 동아마라톤대회가 발달장애 청년들을 위한 삶의 터전과 일터를 만들어 주는 나눔 마라톤대회로 개최된다.

동아일보사는 2020년 창사 100주년을 맞아 푸르메재단과 함께 일자리 부족으로 고통 받는 발달장애 청년들이 첨단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팜에서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고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푸르메 스마트팜’에 대회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내년 6월 경기 여주시와 서울 강동구에 건립되는 푸르메 스마트팜은 소외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프로젝트다. 서울국제마라톤 참가자는 대회 홈페이지 사회공헌 콘텐츠를 통해 푸르메 스마트팜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 기부할 수 있다. 대회 당일 엑스포 장소인 잠실종합운동장 푸르메재단 부스에서 직접 기부도 가능하다.

푸르메재단은 스마트팜 건립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각 분야의 명사로 구성된 홍보대사가 레이스에 참여해 ‘행복한 질주, 행복한 나눔’ 기부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접수 보름만인 25일 현재 신청자가 3만 명에 이른 2020 서울국제마라톤은 세계육상 문화유산에 선정됐고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라벨 마라톤으로 승격됐다. 마침 이날 세계육상연맹은 문화유산과 플래티넘 라벨 로고를 발표했다.

풀코스 2만 명, 10㎞ 1만5000명, 릴레이 5000명 등 총 4만 명을 모집하는 이번 대회의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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