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MBC 방송연예대상] 장성규 라디오 부문 신인상…“성규야 수고했다”

입력 2019-12-29 2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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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MBC 방송연예대상] 장성규 라디오 부문 신인상…“성규야 수고했다”

장성규가 라디오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19 MBC 연예대상’이 전현무, 피오, 화사 진행으로 열렸다.

이도현과 미나가 시상자로 나선 가운데, 라디오 부문에서 ‘굿모닝 FM’ 장성규가 신인상을 수상했다.

장성규는 “제게 이런 날이 찾아올 줄 몰랐다. 혹시 몰라 수상 소감을 준비했다. 저는 느린 사람이다. 삼수도 했고 아나운서도 29살이 다 돼서 준비를 시작했었다. 그런 저에게 올 한해 빠른 속도로 사랑을 주셔서 감개무량했다. 저랑은 어울리지 않는 속도다. 빠른 속도에 취하지 않고 제 속도, 제 주제에 맞는 속도를 찾아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장성규를 하찮은 사람이라 생각하고 무시한 시간이 길었다. 과거 제가 무시했던 장성규에게 사과하고 싶다, 성규야 미안하다. 너는 괜찮은 사람인데 내가 너무 무시했어. 그동안 수고했다. 네가 나여서 너무 좋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019 MBC 연예대상’의 올해의 프로그램 상 후보로는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놀면 뭐하니?’,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전지적 참견 시점’, ‘편애중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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