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미라클→LG 트윈스’ 손호영 “기회가 있어 꿈 이룰 수 있었다”

입력 2019-12-30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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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이하 연천) 출신으로 2020년 KBO 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에 지명된 내야수 손호영이 연천군청을 방문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날 방문에는 손호영과 함께 연천 김인식 감독과 직원들이 함께했으며, 김광철 연천군수와 연천군 문화체육과 직원들이 이들을 반갑게 맞았다.

손호영은 연천군수와의 접견 자리에서 “야구로 인해 연천군과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 프로에서 꼭 살아 남아서 좋은 모습으로 연천에 다시 방문하겠다. 군의 지원과 군민들의 응원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손호영 선수의 프로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군민들과 함께 프로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응원 할 테니 좋은 활약 기대한다.”고 격려했으며, “프로에서 성공해서 야구로 연천을 많이 알려 달라”고 덕담을 건넸다.

한편, 미국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한 경력이 있는 손호영은 올해 연천에 입단하여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으며, 2020년도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3순위(전체 23순위)로 LG 트윈스에 지명되었다. 연천에서는 6번째 프로진출 선수를 배출했으며, 드래프트에 지명된 것은 2번째다.

지난 2015년 연천군의 지원으로 창단한 연천미라클은 5년차인 올해를 마무리 했다. 처음으로 출범한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준우승 하였으며, 어제인이 여자야구 국가대표에 선발되었다. 또한 연천 출신 김주현이 롯데 퓨처스팀 타격코치로 발탁 되는 등 여러모로 풍성한 한해를 보냈다.

현재 연천 미라클 20여명의 선수들은 김인식 감독과 노찬엽 코치의 지도 아래 2020년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우승과 프로 진출이라는 목표 아래 동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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