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라디오’ 6인조 컴백한 리미트리스, 완전체로 첫 라디오

입력 2019-12-31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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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라디오’ 6인조 컴백한 리미트리스, 완전체로 첫 라디오

6인조로 새 출발을 한 그룹 리미트리스가 지난 30일 스페셜 DJ 틴탑 니엘, 리키가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완전체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신곡 ‘WISH WISH’ 무대로 이날 방송의 포문을 연 리미트리스는 “완전체로는 11월에 정식 데뷔했다. 라디오도 완전체로는 첫 출연이다”라며 떨리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A.M은 “J-Jin과 C.I는 처음부터 같이 연습했지만 최근 합류했다. 2017년부터 만들어간 세계관이 비로소 완성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6인 체제를 갖춘 리미트리스는 얼마 전 첫 콘서트를 개최했다. A.M은 “팬분들 덕분에 성황리에 잘 끝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레이찬은 “콘서트를 처음 하는 것이라 그 경험 자체가 너무 특별했고 모든 게 다 행복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리미트리스는 라디오 첫 출연답지 않게 긴장한 모습 없이 또박또박 신곡을 홍보했다. A.M은 타이틀곡 ‘WISH WISH’에 대해 “우리가 간절히 바라는 꿈들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한다면 언젠간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A.M은 수록곡 ‘숲(Lost)’과 ‘마침표(Period)’의 안무 창작에도 참여했는데, 자신이 리더가 된 이유로 “나는 작사, 작곡, 안무 창작이 전부 가능하다. 우리 팀의 곡과 안무를 많이 만들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는 즉석으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섹시한 안무를 창작해 보이며 그 실력을 입증해 보였다.

희석은 자신을 “미친 음색”이라고 소개하며, 엑소 첸의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를 한 소절 불러 감미로운 음색을 자랑했다. 리미트리스는 이어진 메들리댄스 코너에서 동방신기의 ‘풍선 (Balloons)’, 엑소의 ‘Love Shot’, 방탄소년단의 ‘FAKE LOVE’,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몬스타엑스의 ‘DRAMARAMA’, 리미트리스 ‘숲(Lost)’에 맞춰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레이찬은 “드럼을 조금 칠 줄 안다”면서 드럼 실력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고, 제이진과 C.I는 텐의 ‘New Heroes’를 커버하며 아름다운 춤선을 뽐냈다. 문복과 A.M은 2017년 발매한 듀엣곡 ‘겁 먹지마’ 라이브 퍼포먼스를 재현해 한층 더 발전한 랩 실력을 보여줬고, 레이찬은 딘의 ‘I'm Not Sorry’를 불렀다.


방송을 마치며 A.M은 “항상 팬들이 사랑해준다는 말을 많이 해주는데 그게 큰 힘이 된다”면서, 팬들을 향해 “2019년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2020년에는 우리가 여러분을 더 많이 사랑하고 행복하게 해드리겠다”는 진심을 전했다.

2020년 활동 계획도 전했다. “이번 활동보다 더 실력이 많이 쌓여있고,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더 많을 것”이라는 말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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