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김희철-트와이스 모모 열애…67세 박영규도 4번째 결혼

입력 2020-01-03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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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김희철(왼쪽)-트와이스 모모. 동아닷컴DB·스포츠동아DB

새해 벽두부터 연예가 핑크빛 물결

2020년 새해가 밝자마자 연예계는 따스한 사랑 이야기로 물들었다. 케이팝과 안방극장 예능프로그램을 주도해온 두 청춘스타가 사랑에 빠졌다. 신산한 개인사로 아픔을 겪어온 중견의 연기자는 새로운 사랑을 찾아 보금자리를 꾸몄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37)과 걸그룹 트와이스의 모모(히라이 모모·24)가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이들의 소속사는 2일 “두 사람이 평소 친한 연예계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최근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양측은 “당시 두 사람이 사랑이라는 감정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지금까지 서로를 지켜보며 같은 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모두 거짓말을 하지 못 하는 성격이다”면서 당시 소문을 일축할 수밖에 없었다는 이들이 이후 짧지 않은 시간 서로의 모습을 마음에 담아온 셈이다.

트와이스 모모(왼쪽)와 슈퍼주니어 김희철. 사진출처|김희철 인스타그램


실제로 김희철은 다양한 방송프로그램에서 모모를 이상형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2017년 민경훈과 함께 결성한 프로젝트 듀오 우주겁쟁이의 ‘나비잠’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모모를 캐스팅할 정도였다. 모모 역시 김희철에 대한 호감을 키워왔다. 2017년 9월 추석에는 모모의 고향인 일본 교토에서 두 사람이 데이트하는 모습이 팬들에게 목격되기도 했고 이 같은 이야기는 이후에도 자주 연예계 안팎에서 흘러나왔다.

이와 관련해 김희철은 2일 유튜버 활동을 당분간 중단키로 했다. 유튜브 채널 ‘김희철 KimHeeChul’을 운영해온 그는 이날 “당분간 희튜브(김희철+유튜브)는 쉬겠다”고 밝혔다. 모모와 교제 중인 사실이 확인된 만큼 그에 따른 파장을 최소화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연기자 박영규(67)가 성탄절인 지난해 12월25일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또 다른 화제를 모았다. 소속사 크레빅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박영규가 지난해 12월25일 가족과 지인만 참석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박영규의 신부는 연예인이 아닌 여성이어서 소속사 측은 관련 신상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박영규는 1996년 이혼한 뒤 1997년 유명 디자이너 최모씨와 재혼했다. 하지만 2001년 다시 결별했고, 2004년 다시 결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이 네 번째 혼인인 셈이다. 팬들은 현재 KBS 2TV 주말연속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 출연 중인 그가 ‘뷰티풀, 원더풀’하게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것으로 기대하며 온라인상 응원의 글을 잇따라 올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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