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님들 어서오세요”…유통·뷰티업계 ‘쥐마케팅’ 열풍

입력 2020-01-0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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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의 쥐띠 유아용품 기획전.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쥐띠 기획전 캐릭터 상품 잇따라 출시
뷰티업계, 미키마우스와 협업상품 내놔

2020년 경자년 쥐띠 해를 맞아 유통·뷰티업계가 ‘쥐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쥐띠 해에 태어날 아기를 위한 유아용품 기획전을 열고, 오가닉맘의 쥐 캐릭터 배냇저고리와 밍크뮤의 쥐 캐릭터 내복 등을 판매한다. 이에 맞서 신세계백화점은 식품관 베이커리 매장 메나쥬리에서 쥐를 형상화한 케이크를 내놓았다. 김혜림 롯데백화점 유아동 치프바이어는 “유아용품 수요가 높은 1월을 맞아 다양한 쥐띠 마케팅을 기획했다”며 “예비부모 고객들의 만족도가 클 것”이라고 했다.

편의점의 경우 이마트24는 흰쥐 모양을 본뜬 마시멜로를 선보였고, GS25는 쥐 캐릭터를 디자인한 순금 코인 및 황금열쇠 등을 설 선물로 판매한다.

뷰티업계는 미키마우스 등 유명 쥐 캐릭터와 협업 상품을 내놓았다.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는 팔레트, 파우더, 네일, 립밤 등으로 구성한 ‘헬로 2020 미키와 친구들 컬렉션’을 선보였다. 한국P&G의 SK-II는 ‘피테라 에센스 미키마우스 리미티드 에디션’을 내놓았다. 이밖에도 애경산업의 에이지 투웨니스(AGE 20’s)는 쥐 콘셉트의 ‘시그니처 에센스 커버 팩트 2020 럭키 뉴 이어 에디션’을 선보였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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