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일침 “애꿎은 뮤지션들끼리 싸우지 말아요”

입력 2020-01-07 13: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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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종신이 음원 ‘사재기’ 논란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윤종신은 7일 자신의 SNS에 “싸우지 말아요. 애꿎은 뮤지션들끼리. 판이 잘못 된 걸. 매시간 차트 봐서 뭐해요. No Stats in Platform. 플랫폼은 ‘나’에게 신경써주세요. 정 Chart가 좋으면 Chart Man에게. #이방인 #오지랖”이라는 글을 남겼다.

현재 ‘이방인 프로젝트’를 위해 활동을 마치고 해외에서 지내고 있는 윤종신이 국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사재기 의혹’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있는 듯 하다.

앞서 지난해 11월 박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특정 가수들을 언급하며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사재기 논란’이 터지면서 박경이 언급한 해당 가수들은 명예훼손을 주장하며 법정공방까지 제기됐다.

그런데 한동안 잠잠했던 ‘사재기 논란’은 올해 1월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다시 뜨거운 논쟁의 화두로 올라섰다. 특히 방송에서 언급된 가수들은 정정 보도와 사과를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방송 후 아이유, 선미, 현아, 김진호 등 음원사재기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뮤지션들끼리의 싸움이 짙어지자 윤종신은 아티스트가 아닌 음악 산업이 문제라는 자신의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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