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 맨손 송어 잡기+고구마 캐기 완벽 수행…이제는 ‘만능돌’

입력 2020-01-11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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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네이처(NATURE)가 시골 생활에 완벽 적응하며 만능 재주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네이처 리프레시(NATURE LeaFresh)’에서는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여물리 마을에서 농촌 생활을 시작한 네이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네이처는 두 팀으로 나눠 본격적으로 송어 잡기와 고구마 캐기에 나섰다. 채빈, 유채, 선샤인, 루로 구성된 고구마 캐기 팀은 시작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명장면 나문희의 호박고구마 성대모사를 따라 하는가 하면,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와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를 노동요로 택해 흥겹게 일을 했다.

특히 선샤인과 유채는 귀농을 꿈꾸며 밭일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열정이 넘쳤던 탓인지 목표치 5kg 보다 7배가량 많은 34kg을 채취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반면 송어 잡기 팀에 당첨된 로하, 새봄, 하루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로하는 착용한 안대 때문에 송어를 발견하는 것부터 힘들어했고, 긴장한 하루는 좀처럼 몸을 움직이지 못했다. 하지만 새봄이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송어 잡기에 첫 성공하자 나머지 멤버들도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며 점점 송어 잡기에 몰두했다. 그렇게 거침없이 물속을 헤집은 결과 새봄이 여덟 마리, 로하가 한 마리를 잡아 다섯 마리의 목표치를 뛰어넘었다.

MVP에 등극한 새봄은 “송어잡기가 처음인데 손맛이 좋더라. 재미있어서 기회가 되면 종종 잡고 싶다”며 뿌듯해했다.

고구마 캐기와 송어 잡기로 본격적으로 농촌 생활을 시작한 네이처는 자연에서 얻는 기쁨을 느끼며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기 시작했다. 특히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남다른 열정과 무대에서는 볼 수 없는 반전 매력을 발산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매료시켰다.

한편 ‘네이처 리프레시’는 네이처와 자연을 통해 생기를 충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금요일 오후 6시 올레TV와 Seezn(시즌)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사진 = ‘네이처 리프레시’ 캡처]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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