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방미인’ 지코, 가수와 프로듀서의 광폭행보

입력 2020-01-13 08: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KOZ엔터테인먼트

가수 지코가 다방면에서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해 그룹 블락비에서 나와 1인 기획사를 설립하고 다채로운 활동을 예고했던 지코가 본업인 가수와 프로듀서의 1인 2역을 동시에 해내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코는 지난해 11월 데뷔 8년 만에 첫 솔로 정규앨범을 발표한 데 이어 13일 디지털 싱글 곡 ‘아무노래’를 선보인다.

당시 10곡을 빼곡히 담은 앨범으로 자신의 내면에 집중했다면 2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을 통해서는 자유분방한 매력을 보여준다는 의지다. ‘아무노래’라는 타이틀곡 제목에서도 랩과 보컬을 오가며 특유의 흥겨움을 팬들에게도 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러난다.

신곡 발표와 함께 다음달 22일과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킹 오브 더 정글-웨더 체인저’(KING OF THE ZUNGLE - WEATHER CHANGER)를 개최한다.

솔로가수로 순조로운 홀로서기를 알리고 있다면 프로듀서 역할까지 공고히 다져나간다. 과거 블락비 앨범도 프로듀싱하며 가요계의 손꼽히는 ‘프로듀서 가수’로 입지를 구축한 그는 오랜만에 선배 아이돌 그룹인 슈퍼주니어의 새 앨범에도 참여했다.

지코는 이달 28일 슈퍼주니어의 9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이야이야오’(2YA2YAO!)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았다.

특히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슈퍼주니어가 데뷔 후 처음으로 힙합음악에 도전한다고 알려지면서 이들이 만들어낼 음악적 색깔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슈퍼주니어의 소속사 SJ레이블이 최근 SNS를 통해 공개한 타이틀곡 녹음 동영상에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이런 힙합 리듬의 노래는 처음 해 본다”며 “너무 특이하고 재미있는 작업”이라고 말해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