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민준 “아내 권다미, 내가 요리 못하게 하더라”

입력 2020-01-19 2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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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민준 “아내 권다미, 내가 요리 못하게 하더라”

배우 김민준이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19일 밤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김민준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이날 김민준은 이상민과 김희철, 김영철이 돌솥밥에 꽃게탕을 먹는 모습을 보다 “누룽지에 꽃게탕을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을 텐데”라며 “물만 넣고 먹으면 심심하지 않나”라고 조언했다. 이에 ‘미우새’ 스튜디오 멤버들은 “꿀팁인 것 같다”고 감탄했다. MC 신동엽은 “직접 음식을 많이 만들어 먹느냐”고 물었고 김민준은 “총각 때는 곧잘 했다. 사먹는 횟수도 많지만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을 좋아한다”고 대답했다.

“결혼 이후에도 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김민준은 “아내는 거의 못 하게 한다. 아내가 나를 위해서 요리해주는 게 즐거움인 것 같더라”며 “같이 해먹곤 하는데 일하는 친구다 보니 저녁에 둘이서 함께 식사하는 시간이 굉장히 중요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아내가 음식을 "u한다”면서 “내가 아침과 점심을 집에서 먹어야 할 때 내가 무엇을 먹을지 아내가 다 챙겨놓고 나간다. 항상 그게 너무 고맙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민준은 주변으로부터 들은 덕담과 조언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영화계 큰 형님이 ‘절대 싸우면 안 된다. 싸우더라도 하루를 넘기지 말고 그날 화해를 해라’ ‘내가 그래서 이혼했잖아’ 라고 하더라. ‘정말 새겨들어야겠다’ 싶더라. 항상 그 말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우리 같은 사람들이 보이는 것만으로도 ‘나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겠다’ 싶어지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토니안 어머니가 “오해가 아닌 이해를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하자 신동엽은 “어머니 말씀을 명심해야 한다. 토니안 어머니도 저런 말을 해줄 자격이 있는 분”이라고 분위기를 유쾌하게 풀어나갔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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