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남았다’ H.O.F. 입회자는?… ‘지터-워커-실링’ 유력

입력 2020-01-21 0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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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지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20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입회자 발표. ‘캡틴’ 데릭 지터가 여전히 만장일치를 유지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투표 중간집계에 따르면, 21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총 199표가 공개됐다. 전체 투표의 48.3%다.

이에 따르면, 지터는 199표 중 199표를 얻어 100%의 득표율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마리아노 리베라에 이어 또 만장일치 가능성이 충분한 것.

또 투표로는 마지막 기회의 래리 워커는 84.9%를 기록 중이다. 꾸준히 85%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입회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이어 커트 실링은 78.9%를 기록했다. 성적으로는 입회가 충분히 가능하나 대외 이미지에서 손해를 본 실링의 입회 여부 역시 큰 관심거리다.

금지약물과 관련된 대표적인 선수인 배리 본즈와 로저 클레멘스는 이번에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각각 72.4%와 71.4%를 기록 중이다.

이대로 투표 결과가 나온다면, 지터-워커-실링이 명예의 전당 입회의 영광을 안는다. 라파엘 퍼칼, 알폰소 쇠아노 등은 한 표도 얻지 못했다.

또 50%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 중인 스캇 롤렌, 오마 비스켈은 다음을 기약할 수 있다. 특히 롤렌은 지난해에 비해 득표율이 크게 상승했다.

명예의 전당 입성은 투표에서 75%의 득표율을 넘기면 가능하다. 5% 이상의 지지율을 얻지 못하거나 후보에 오른 지 10년이 지날 경우 후보에서 제외된다.

지터의 만장일치, 워커의 최후 입성, 금지약물 선수들의 결과 등이 관심을 모으는 2020 명예의 전당 최종 투표 결과는 오는 22일 발표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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