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몰리나, 선수 생활 2년 더 원해… ‘단 STL에서만’

입력 2020-01-21 0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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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디어 몰리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래의 명예의 전당 입성 후보로 불리는 야디어 몰리나(38,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현역 선수 생활 연장에 의지를 나타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한국시각) 현역 선수 생활 연장에 대한 몰리나의 생각을 전했다. 세인트루이스에서의 선수 생활 연장을 원하고 있다.

몰리나는 세인트루이스에서 계속 뛸 수 있다면 2년 정도 현역 선수 생활을 더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단 세인트루이스가 아니라면 그대로 끝이라고 언급했다.

세인트루이스와 몰리나의 계약은 2020시즌으로 종료된다. 세인트루이스의 의지에 따라서 당장 2020시즌이 몰리나의 은퇴 시즌이 될 수도 있다.

메이저리그 17년차를 맞이하는 몰리나는 지난해 113경기에서 타율 0.270과 10홈런 57타점 45득점 113안타, 출루율 0.312 OPS 0.711 등을 기록했다.

전성기에 비하면 타격의 정확성이 많이 떨어진 상황. 하지만 몰리나는 여전히 세인트루이스를 대표하는 ‘프렌차이즈 스타’이며 수비에서 플러스 점수를 받고 있다.

몰리나가 세인트루이스에서 이룬 것은 매우 많다. 9차례 올스타 선정, 9차례 골드글러브 수상, 4차례 플래티넘 글러브 수상, 2차례 월드시리즈 우승 등이다.

만약 몰리나의 바람대로 2년의 선수 생활 연장이 가능하다면, 40세까지 뛰게 된다. 또 메이저리그에서 무려 19년간 선수 생활을 하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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